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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푸드] 웨지 퍼프 4ea / 1,300원



6면을 다 쓰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밀착감 있게 발리고, 메이크업 베이스나 액상 파운데이션 메이크업 시 사용되는 퍼프입니다.

[사용 방법] 퍼프에 메이크업 제품을 적당량 묻힌 후 밀착감 있게 원하시는 부위에 발라 줍니다.

웨지 퍼프의 특성상 물 세척 시 형태가 변형될 수 있어 사용하신 면을 조금씩 잘라 내어 위생적으로 사용하시길 권장합니다.






1. 스킨푸드의 베스트셀러, '웨지 퍼프'입니다. 예전에 다이소 '응가퍼프' 붐이 일어났을 때도, 저는 사실 쿠션만 써서 딱히 퍼프에 대한 필요성을 전혀 못 느꼈었어요. 그러다 작년부터 액상 메이크업 베이스를 쓰게 되면서, 올리브영 프리미엄 NBR 퍼프와 이 웨지 퍼프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따로 손에 안 묻혀도 되서 편하고, 워낙 잘 발리니까.. 그리고 얼굴에 난 트러블을 자극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아무튼 막상 퍼프를 써 보니까, 너무 좋아서 지금까지 계속 쓰고 있네요. 참고로 올리브영 프리미엄 NBR 퍼프는 발림성은 좋았지만 크림을 진짜 엄청 먹어서 갖다 버렸어요. 아직도 판매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예,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그냥 웨지 퍼프만 쓰고 있네요. 비비크림 쓸 때 이용합니다. 아 얼마 전에 다이소에서 끙가퍼프도 처음 사 봤는데, 아직 개봉은 안 해 봤네요. 그런데 이거 실제 이름이 '조롱박형 화장퍼프'더라구요? 전 진짜로 이름이 '똥퍼프'인 줄 알았는데, 조롱박이라고 써 있어서 긴가민가했어요. 이건 나중에 또 후기를 올리도록 하고, 이 웨지 퍼프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우선 가격은 4pcs에 1,300원으로 저렴합니다. 웨지 퍼프 대용량, 점보 사이즈도 있어요. 이건 12pcs로 3,600원입니다.


2. 웨지 퍼프는 핑크톤이 아주 살짝 감도는 베이지색 퍼프입니다. 6면으로 되어 있는, 사각형, 아니 사다리꼴 모양이죠. 냄새는 가까이에서 킁킁 맡지 않는 한 특별히 나지 않아요. 그냥 유심히 맡아 보면 새 제품 냄새 같은 게 살짝 나네요. 퍼프를 만져 보면 그냥 굉장히 부드럽고 기분 좋은 촉감입니다. 꾹꾹 눌러 봤을 때 보면 힘 없이 쑥 들어가지 않고, 매우 탄력 있게 반응합니다. 그리고 퍼프 자체에 작은 구멍들이 아주 촘촘하게 나 있어요. 밀도가 높네요.


3. 가장 먼저, 사용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6면이기 때문에 한 면씩 톡톡 사용하고 있는데, 원하는 부위, 특히 콧방울 같은 굴곡진 부분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잡고 쓰는 것도 편하고, 팡팡 두드리면서 메이크업을 할 때에도 굉장히 부드럽게 밀착되는 게 느껴집니다.


4. 확실히 이 퍼프의 장점은 피부 표현이 아주 촉촉하고 고르게 잘 된다는 점인 것 같아요. 피부결에 맞게 아주 얇게 잘 펴 발라지는 느낌이 좋습니다. 그리고 밀착력이 매우 우수해요. 퍼프 때문에 화장이 밀리거나, 들뜨는 것도 없고, 그냥 깔끔하게 됩니다. 메이크업 베이스가 아주 쫀쫀하게 발리면서 피부에 착착 밀착되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이 정말 그렇게 만족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거칠거나 건조한 느낌 없이, 매우 촘촘하게 잘 발려요.


5. 그리고 비비크림 혹은 파운데이션을 많이 먹지(?) 않아요. 비싼 화장품인데, 메이크업 스펀지가 다 먹어 버리면 굉장히 아깝잖아요. 그런데 이 웨지 퍼프는 내용물을 많이 흡수하지 않더라구요. 저는 매트한 크림은 웨지 퍼프 단면에 미스트를 살짝 뿌려서 바르기도 하는데, 물을 먹였을 때도 퍼프 자체에 큰 변함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그냥 사용하는 게 더 좋긴 하겠지만, 미스트를 뿌려 사용해도 화장품을 그렇게 많이 먹지 않아 괜찮습니다.


6. 저는 메이크업 베이스 양을 되게 적게 바르기 때문에 웨지 퍼프 한 조각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서 사용해요. 조금 작지만, 사용할 때 불편함을 느낀 적은 단 한 번도 없구요. 덕분에 경제적인 면에서 매우 이득입니다. 따로 세척해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위생적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똥퍼프 이런 거는 세척하는 게 제일 귀찮잖아요.) 이러한 부분을 고려했을 때, 웨지 퍼프는 최고의 일회용 스펀지라고 생각해요. 잘라 쓸 때도 좋은 사용감과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서 더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쓰기 나름이겠지만, 가격 대비 매우 넉넉하고 알차게 쓸 수 있습니다.


7. 최근에 웨지 퍼프가 리뉴얼되었다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저는 예전에 사재기해 두었던 제품을 아직까지 쓰고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포장은 바뀌었구요. 퍼프 자체의 변동 사항은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곧 웨지 퍼프가 다 떨어져서, 블로그에서 리뉴얼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육안으로 보기에도 달라 보이고, 실제 촉감도 꽤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킨푸드 본사에서 웨지 퍼프를 리뉴얼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글도 봤어요.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네요. 저도 알고 싶습니다..


8. 혹시라도 사용 중에 붉은 반점, 부어오름, 자극 등의 이상이 있는 경우는 사용을 바로 중지해 주세요. 아주 간혹 있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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