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니스프리]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 (기획 세트) 60ml / 50,000원



꽃송이버섯의 진귀한 영양이 어린 피부로 가꿔 주는 고보습 안티에이징 크림


제주 꽃송이버섯의 풍부한 보습력과 베타글루칸의 항산화 효과로 강력한 에너지를 피부에 전달

고보습 영양 안티에이징 케어로 매끄럽고 촉촉한 피부결, 맑고 환한 피부톤, 탄력 있는 피부 선사

리치한 텍스쳐의 고보습 크림이 피부를 오래도록 촉촉하게 보양해 깊은 보습력과 유연함 전달

[사용법] 크림 사용 단계에서 적당량을 취해 얼굴 및 목에 부드럽게 펴 발라 흡수시켜 줍니다.






1. 최근 들어서 정말 제일 마음에 드는 크림입니다. 수분크림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제가 지루 피부염 때문에 피부과 약을 꽤 오래 복용하고 있는데, 그래서 피부 상태가 이전과 많이 다르더라구요. 물론 약 덕분에 트러블도 거의 다 가라앉은 상태고, 피부결도 많이 정돈되었지만, 곧 약을 그만 먹을 거라서 요즘 피부 관리에 더 신경 쓰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피부 컨디션에 맞게 팩도 하고, 피부에 영양을 주는 크림도 챙기고, 여러모로 피부 '영양'에 주력하고 있어요. 이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전에 라벨영 소녀크림을 소개하면서, 조금 찐득거리는 게 단점이라고 말했었는데, 이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이 그 유일한 단점을 완벽히 커버해 줬어요.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은 저번에 이마트 이니스프리에 갔을 때, 엄마가 마침 베이스로 바르는 크림이 다 떨어졌다고 해서 냉큼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꽃송이버섯 라인은 마트 내에 있는 이니스프리에만 있다고 해요.) 그때 직원 분이 추천해 주셨는데, 테스터를 사용했을 때의 쫀쫀한 흡수감에 감탄해 그냥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일도 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샀었어요. 말하자면 엄마가 쓰는 크림인데, 제가 가끔 씁니다. (제가 봐도 제가 좀 뻔뻔한 것 같네요.) 엄마 화장대가 화장실 바로 앞에 있다 보니, 샤워하고 나왔을 때 가끔 앞에 있는 수딩젤이랑 가져다 쓰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 꽃송이버섯 크림, 저한테는 진짜 완벽한 것 같아요... 가격이 조금만 더 저렴하다면 정말 최고일 것 같아요.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 기획 세트에는 작은 용량의 스킨, 로션, 그리고 립앤아이크림이 함께 들어 있는데, 저는 그때 한 3만 원인가, 진짜 엄청 저렴하게 구입했어서 아직도 만족스럽니다. (박스 밑에 화장솜까지 있었어요.) 스킨, 로션은 따로 사용해 보지 않았지만, 립앤아이크림은 엄마가 필요 없다고 던져 주셔서(?) 지금도 잘 쓰고 있네요. 립앤아이크림도 생각보다 괜찮아요. 립앤아이크림이 왜 필요하냐고 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저도 벌써 눈가에 주름이... 세월이 참 빠릅니다. 립앤아이크림은 엄청 단단하고 되직해요. 유분감도 엄청나구요. 눈가 주름과 팔자 주름에 열심히, 주기적으로 발라 주고 있는데, 꾸덕하고 좋더라구요. 꽃송이버섯 라인이 전체적으로 잘 빠진 것 같습니다. 나중에 스킨 로션 부분도 테스트해 보고 싶어요.


2. 당연한 얘기지만,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은 역시 건성 피부에 짱입니다. 피부가 푸석푸석하거나, 속당김이 심한 분들이 특히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이 크림을 쓰면 그 부분을 어느 정도 충분히 채워 줄 수 있습니다. 일단 개봉해 보면, 위에 덮여 있는 하얀 껍데기(?)가 보입니다. 가볍게 제거해 내면, 리치한 하얀 크림이 보여요. 뻑뻑하지 않고, 촉촉합니다. 향은 그냥 평범한 보통 화장품 냄새가 나는데, 꽃 향기에 살짝 한방 느낌이 나는 것 같아요. 양은 60ml네요. (꽤 크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내용물이 많지 않군요.)


3. 순해요. 피부 자극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향도 그렇고, 제형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순한 느낌입니다.


4. 저 같은 경우엔 수분크림을 바를 때, 계속 마사지하듯 열심히 흡수시켜 줘야 끈적거리는 게 덜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정말 부드럽게 고르게 발리고, 빠르게 피부에 흡수됩니다. 그것도 아주 촉촉한 마무리감이에요. 피부에 겉돌지 않기 때문에, 번들거리지도 않습니다. 크림 자체가 발림성도 매우 좋은 것 같아요. 수분감보다 유분감이 더 많다고 느껴지는데, 바르는 순간 바로 쫀쫀하게 흡수됩니다. 꾸덕하지 않아요. 끈적임이 거의 없는 보습용 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끈적거리는 걸 싫어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제품입니다. 영양 수분크림이기 때문에, 바르고 나서 산뜻하고 보송한 정도까지는 안 되지만, 정말 보드라운 느낌이에요.


5. 크림 자체가 가볍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무겁고 답답한 느낌도 아닌데, 보습을 오랜 시간 챙겨 주니까 참 신기하네요. 그런데 저처럼 지성 피부인 분들은 너무 많이 바르면 뾰루지가 살짝 올라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확실히 리치하긴 합니다. 저는 양을 잘 조절해서 발라서 그런지, 지나친 유분으로 인한 트러블 같은 건 전혀 없었어요. 저는 보통 샤워를 하고 나서 바르는데, 제 피부에 맞게 양을 조금 적게 바르니까 딱 맞더라구요. (조금 적게 바르기, 라벨영 수분크림을 쓸 때 터득한 방법입니다.) 기름기가 금방 올라오지도, 많이 올라오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며칠 텀을 두고 발라도 좋은 것 같아요. 그만큼 보습이 오래 유지됩니다. 확실히 건조한 겨울에 쓰면 더 좋을 것 같아서, 지금 벌써부터 기대하고 있어요. (재구매 의사 100%입니다.) 피부가 워낙 건조하신 분들은, 경우에 따라서 수분이 많은 제품과 같이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6. 피부결이 부드럽게 정리되고, 피부 속은 영양이 꽉 찬 느낌이 들어요. 속당김이 전혀 없어요. 다음날 화장도 잘 먹습니다. 그런데 피부가 맑고 환해진다는, 미백 기능 같은 건 솔직히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주름 개선 기능도 조금 더 지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피부 속이 유분, 수분으로 가득 차서, 뭔가 살짝 탄력이 생긴 느낌은 납니다.


7. 저 지성 피부인데, 꽃송이버섯 라인이 왜 이렇게 잘 맞는 거죠. 아무래도 조금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관리를 안 해 주면, 속건조가 심해지나 봅니다. 그냥 지성 피부가 아니라, 최악의 복합성 피부인가 봐요. 앞으로도 이것저것 많이 써 보고, 저한테 최적화된 스킨 케어 제품을 찾아야겠어요. 그런 의미에서 다른 꽃송이버섯 라인도 쓰고 싶네요. 이 꽃송이버섯 바이탈 크림은 확실히 영양이 부족하고, 피부가 건조하신 어머니들께 선물하기 좋은 상품인 것 같아요. 아, 샘플으로 시카밤 5일 키트도 받았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한번 확인해 봐야겠어요!


8. 주의 성분으로는, 디메치콘, 사이클로펜타실록산;데카메칠사이클로펜타실록산,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 토코페릴아세테이트, 폴리소르베이트60, 소듐폴리아크릴레이트, 페녹시에탄올, 향료, 이렇게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굉장히 리치한 수분크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복합성 혹은 민감성 피부이신 분들은 꼭 테스터를 이용해 보고 구매하세요. 그리고 개봉하고 나면 꼭 스패츌러와 함께 위생적으로 사용합시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