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뷰티다이어리] 흑진주 마스크 #대만 #홍콩 #마스크팩

[마이뷰티다이어리] 흑진주 마스크 #대만 #홍콩 #마스크팩 2매 23g / 3,500원

클레러파잉 (Clarifying)

타이티 흑진주 성분은 풍부한 미네랄과 비타민을 함유하여 피부를 부드럽고 맑게 해 주고, 파인애플과 오렌지추출물이 더욱더 화사한 피부로 가꾸어 줍니다.

강력한 수분 공급 (Ultra Moisturizing)

깊은 바다의 개청각추출물과 말로우꽃추출물로 만든 수분 공급 포뮬러가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전달해 촉촉한 피부로 가꾸어 줍니다.

[사용 방법] 1. 세안 후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합니다. 2. 민감성 피부의 경우 사용 전 손목 안쪽 등에 테스트합니다. 3. 시트를 보호 필름에서 분리한 뒤 얼굴에 밀착시켜 붙여 줍니다. 4. 약 15~20분 후 시트를 떼어 냅니다. 5. 피부에 남아 있는 에센스는 가볍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키고, 로션과 크림 등을 사용하여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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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에 팩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요즘 좀 바쁘고 정신이 없다 보니, 주 6회 포스팅 생활에 지장이 생겼습니다. 아직 올리브영 헤픈 세일 때 산 팩의 절반도 못 써 봤는데 말이죠..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흑진주 마스크 팩은, 홍콩에 갔을 때 처음 접한 뷰티 상품입니다. 필수 쇼핑 리스트에 있는 제품이라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친구 따라 사 왔는데,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감탄했어요. 덕분에 제가 난생 처음으로 효과를 본 마스크 팩이 되었습니다. 제가 올리브영에서 산 건 한국 공식 판매처를 통해 나온 거라 한국어로 설명이 쓰여 있네요. 한 세트에 2매가 들어 있고, 저는 세일해서 무려 1,800원이라는 엄청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대만이나 홍콩에서 사는 정품과 성분이 똑같은 거죠? 나중에 한번 확인해 봐야겠네요.

2. 굉장히 아담하고 깔끔한 패키지입니다. 펄감도 살짝 있고, 고급스럽지 않나요? 개별 포장도 깔끔합니다. 개별 포장된 걸 보면 일반 마스크 팩 사이즈보다 작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될 거예요. 저는 오히려 크기가 크지 않아서 더 좋던데, 물론 에센스 양과 상관없다는 전제 하에 그렇다는 겁니다.. 어쨌든, 매끈한 재질로 뜯기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개봉하면 살짝 거부감 드는 시큼한 알코올 냄새가 납니다. 가까이에서 맡아서 그런가, 막상 시트를 얼굴에 붙이고 나면 아무 냄새도 안 납니다만, 아무튼 처음엔 굉장히 불편한 냄새였어요. 에센스는 굉장히 묽은 편이고, 작은 사이즈에 비해 양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이것에 단점이 있다면, 시트를 꺼냈을 때 에센스가 너무 묽다 보니 물이 뚝뚝 떨어지는 것처럼 계속 바닥에 떨어집니다. 그래서 조금 급하게, 번잡한 느낌으로 후다닥 얼굴에 붙였어요. 마스크 시트 자체는 비침이 있을 정도로 얇고, 부드럽습니다. 그리고 보호 필름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홍콩에서 사서 처음 써 봤을 때는, 보호 필름이 탄탄하게 붙어 있어서, '아, 원래 이렇게 생긴 팩이구나.' 하고는 그냥 그대로 썼습니다.. 나름 순수했죠... 어쨌든 보호 필름 덕분에 편리하게 시트를 떼어 낼 수 있어습니다. 개인적으로 얼굴에 대충 자리 잡듯 붙여 놓고 나서 보호 필름을 떼어 주는 게 더 편하더라구요.

3. 마스크 시트는 자연스럽게 잘 밀착됩니다. 뜨는 부위도 거의 없습니다. 콧대도 처음만 잘 부착해 주면 마지막까지 들뜸 없이 깔끔하게 붙어 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움직이면 코 양옆이 살짝 뜨는데, 그 정도는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니까.. 아 그리고 시트가 굉장히 얼굴에 잘 맞습니다. 제 얼굴 사이즈에 딱 맞는 것 같아요. 눈, 코, 입 부분도 딱 적당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매우 만족스러운 팩 중 하나입니다. 팩 자체에 화한 느낌 같은 건 전혀 없습니다. 시원한 느낌도 아니구요. 저는 20분 꽉 채워서 팩을 붙이고 누워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시트가 마르지 않고 촉촉했어요. 그리고 땅기는 느낌도 거의 없었습니다.

4. 팩을 천천히 떼어 냈을 때, 얼굴에 에센스가 흥건하게 묻어 있지도 않았고, 그냥 적당한 윤기만 맴돌았습니다. 주름 개선 기능이 포인트가 아니기도 하고, 팩 하는 동안 피부가 양옆으로 땅겨지는 느낌도 없었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의외로 팩을 떼고 나니 피부에 탱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약간 쫀쫀하기도 하고, 피부가 부드럽게 팽창된 느낌이랄까.. 그리고 요즘 날도 덥고, 피부도 민감하다 보니, 마스크 팩을 하고 시트를 뗄 때면 바로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는 편인데, 그런 느낌이 거의 없었습니다. 다만, 입 주변이 살짝 간지러웠습니다. 원래 이러지 않았는데, 제 피부 타입이 바뀌어서 그럴까요? 그렇지만 다행히 뭔가 붉게 올라오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5. 보습이 알찹니다. 저는 시트를 떼어 내고, 에센스가 불투명하게 뭉쳐 있는 부분이 조금 있어서 살살 마사지하듯 풀어 줬습니다. 그리고 남은 에센스를 발라 줄 때, 얼굴에 마치 매끈한 보호막이 생긴 것처럼 매끄럽게 발려서 굉장히 기분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많이 끈적거렸지만, 잘 흡수시켜 주고 시간이 지나니까 어느 정도 끈적거림은 사라지더라구요. 유분기도 있지만, 확실히 피부 속 수분감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피부결을 정리해 주는 느낌도 훌륭했어요. 울퉁불퉁한 피부 표면을 부드럽게 메꿔 주었습니다. 보들보들함이 오래 유지됩니다. 다른 마스크 팩을 했을 때도 보통 그렇지만, 역시 이것도 다음날 화장이 잘 먹네요. 수분 공급에 주력하는 팩이라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건성 피부에 쓰면 더 괜찮을 것 같고, 특히 피부가 거칠거나 푸석푸석한 사람들에게 효과가 돋보일 듯합니다!

6. 마이뷰티다이어리는 파라벤, 알코올, 광물성 오일, 형광 안료, 색소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흑진주 마스크 팩의 주의 성분으로는, 프로필렌글라이콜, 트리에탄올아민, 페녹시에탄올, 폴리소르베이트20, 레시틴, 폴리소르베이트80, 아이오도프로피닐부틸카바메이트, 향료, 소듐하이드록사이드, 포타슘하이드록사이드, 토코페릴아세테이트, 이렇게 있습니다. 의외로 많네요. 사용 후 얼굴이 따갑거나, 피부가 다 뒤집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좁쌀 여드름도 그렇구요. 민감한 피부라면, 정말 주의하세요. 정품인지 꼭 확인한 후에, 사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테스트도 꼭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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