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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느] 오 떼르말 #온천수 스프레이 #미스트 50ml / 8,000원



피부에 자극 받은 부위를 진정시키고, 민감하거나 건조해진 증상을 개선해 주는 온천수입니다. 아벤느 온천 수원지에서 생산 설비까지 곧바로 연결된 멸균 파이프를 통해 별도의 가공을 거치지 않은 100% 천연 온천수(방부제 무첨가)가 용기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사용법] 피부에 온천수를 가볍게 분사한 다음 20~30초간 그대로 두었다가 부드럽게 흡수시켜 주세요.






1. 가뭄으로 걱정이었는데, 그나마 며칠 동안 비가 와서 다행입니다. 습하긴 하지만 더위도 조금 가시고, 덕분에 예민했던 피부도 빨리 가라앉게 되어 여러모로 비가 오는 게 기쁘네요. 그래서 오늘은 오 떼르말 온천수 스프레이 후기로 찾아왔습니다. 어느 정도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한동안 피부 트러블로 고생해서, 오늘은 어쩐지 순한 제품을 가져오고 싶었어요. 오늘 소개할 제품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미스트, 아벤느 '오 떼르말'입니다. 저는 올리브영에서 오 떼르말 50ml, 그리고 시칼파트 S.O.S 크림 40ml가 함께 들어 있는 기획 세트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22,000원입니다. 사실 시칼파트가 주요 목적이었는데, 오 떼르말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구요. 오 떼르말 50ml 개별 가격은 8,000원인데, 요즘 워낙 기획 세트로 잘 나와 있어서 어디서든 저렴하게 아벤느 정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50ml 말고 150ml, 300ml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음번엔 꼭 대용량으로 사 놓고 쓰고 싶네요.


2. 디자인은 굉장히 하얗고 깔끔합니다. 모든 제품이 그렇지만, 50ml는 정말 휴대하기 간편한 사이즈 같습니다. 오 떼르말은 다른 미스트와 달리 진짜 스프레이 통에 들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뚜껑을 열면 스프레이 형태의 분사 구멍이 있어요. 분사는 살짝 강한 느낌인데,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얼굴에 물이 튀는 듯 넉넉하게 잘 퍼집니다. (세수하고 나서 수건으로 얼굴을 좀 닦고 물기가 남아 있는 느낌이랄까..) 첨가물이 전혀 없는 그냥 투명한 '물'이기 때문에, 뭉치는 것도 없이 상쾌하게 분사됩니다. 향도 나지 않습니다. 진짜 가까이에서 맡아도 그냥 물 냄새? 거의 무향입니다. 보통 미스트는 향수 같은 특유의 독한 향이나 알코올 냄새가 살짝 있는데, 이건 온천수라 그런 부분이 전혀 없어 더 순하게 느껴집니다.


3. 매일, 매 순간,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그냥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저도 지성 피부지만, 수시로 뿌려 주는 편입니다. 스킨 케어 단계, 메이크업 후, 수정 메이크업 시, 메이크업 제거 후 피부 진정 시, 다양하게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그래 봤자 그냥 물 아니겠어,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일단 사용감이 산뜻합니다. 산뜻하고 보송합니다. 과하지 않게 가볍게 수분감을 제공하고, 흡수도 깔끔하게 되니까 너무 좋아요. 약간 쾌적한 느낌이랄까.. 시원하거나 상쾌한 게 아니라 깨끗하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표현이 조금 어려운 것 같지만, 그만큼 피부에 부담이 없습니다. 부드럽게 보습이 유지됩니다. 지속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오래가는 것에 대한 필요성도 못 느끼겠는 게, 저는 굉장히 자주 뿌려 주거든요. 저한테는 부작용이라고 할 만한 게 전혀 없었고, 제가 화장품을 새로 사 쓸 때마다 흔히 겪곤 했던 열감조차도 안 생겼습니다. 데일리로 쓰기 너무 좋은 미스트입니다.


5. 피부 진정이나 자극 완화 효과에 대해서 말해 보면, 이 오 떼르말을 피부에 흡수시켜 줬을 때 일단 부드러우면서도 얇은 보호막이 형성되는 느낌을 받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피부 컨디션이 떨어졌을 때 사용하면 조금 완화되는 기분이 듭니다. 예를 들어서, 햇빛에 노출됐거나, 진한 메이크업으로 인해 피부가 답답하고 건조해졌거나, 미세먼지나 영양 부족 등으로 피부에 생기가 없어지고 지친 느낌이 생겼거나, 뭐 이런 경우에 살짝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피부가 붉게 올라왔거나 트러블이 난 부분이 쏙 들어간다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피부가 건조하고 답답할 때, 푸석푸석할 때, 살짝 자극적인 느낌이 있거나 간지러울 때, 이럴 때 순한 물기로 피부를 살짝 진정시켜 주는 느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름에 여행 갈 때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것 같습니다.


6. 놀라운 게, 주의 성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100% 천연 온천수라고 하니까 괜히 안심이 되고, 실제로도 너무 순하고 깔끔해서 재구매 의사가 100%입니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 온천수가 안 맞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까 항상 방심은 금물입니다! 살짝 좁쌀 여드름이 올라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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