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라벨영] 바이핸드메이더 쓰리에스크림 (소녀크림)

고유♥ 2017. 5. 19. 23:57





[라벨영] 바이핸드메이더 쓰리에스크림 (소녀크림) 50g / 28,000원



3S크림(소녀크림)은 Surprise(놀라움)한 수분&보습력으로 Satisfy(만족)시켜 피부가 Smile(미소)함의 의미를 담고 있는 제품입니다.

20가지 이상의 영양 성분이 피부에 촉촉함과 고보습감을 전달해 피부 수분감을 공급하고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에 도움을 줍니다.






1. 소녀크림으로 알려져 있는 유명한 수분크림입니다. 저 방금 리뷰 쓰려고 확인하고 알았는데, 이거 라벨영 제품이네요? 라벨영 되게 유명한 브랜드였군요.. 새삼 제 무지함이 부끄러워집니다.. 얼마 전에 친구가 또 라벨영에서 나온 트러블 전용 양배추 비누가 좋다고 추천해 줬는데, 여기 제품 갈수록 신뢰하게 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에이프릴스킨 국민비누(매직스톤)를 다 쓰면 비누도 한번 갈아타 보려구요. 아무튼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좋다고 소문난 By handmader 3S크림입니다. 이 제품은 라벨영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12,500원으로 세일해서 팔고 있고, 같은 소녀 라인의 소녀오일과 소녀스킨이랑도 묶어서 꾸준히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니, 언제나 저렴하게 구입 가능해요. 소셜 커머스에도 많습니다.


2. 일단 열어 보면, 시원한 레몬? 허브? 향과 함께 촉촉한 하얀 크림이 보입니다. 너무 묽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요. 그런데 듬뿍 바르면 생각보다 찐득해서(시원한 느낌의 크림이 아니에요. 유분감이 굉장합니다.), 워낙 얼굴에 기름이 많은 저로서는 조심스럽더라구요. 꽤 번들거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굉장히 신경 써서 흡수시켜 주는 편이에요. 원래는 그냥 생각 없이 치덕치덕 바르고 자곤 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긴 수면 시간 동안 피부가 끈적한 상태로 유지되서 피지도 올라오고 별로 안 좋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적당량만 바르고, 무엇보다 크림이 밖으로 겉돌지 않게 피부 속까지 잘 흡수시켜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그렇게 사용하길 권장하고 있어요. 손가락을 이용해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듯 문질러 주고, 가볍게 톡톡 두드려 주라고 하네요. 유분이 조금만 덜하다면, 지성 피부인 사람들도 많이 찾을 것 같은 수분크림인데,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 발랐을 때, 살짝 열감이 있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그 이후로는 줄곧 괜찮았습니다.


3. 이건 정말 제 인생 수분크림이에요. 예전에 처음으로 수분크림을 샀을 때, 소셜 커머스에서 가장 유명한 걸로 샀는데,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한 트러블과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아예 밖에 못 나갈 정도였어요. 그 뒤로 수분크림이라면 아예 질색을 했었죠. 피부과에 가서 약을 타 먹을 정도였으니까요. 게다가 그 제품은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 하나도 명시되어 있지 않았고, 아예 부작용 같은 건 없다, 이런 당당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충격이 더 컸었어요. 어쨌든 환불은 받았지만, 여러모로 제게 많은 깨우침을 준 사건(?)이었습니다. 화장품 진짜 아무거나 쓰는 거 아니다, 잘 골라서 써야 된다, 하는 걸 깨달았어요. 아무튼 그렇게 오랜 기간 수분크림이라는 걸 써 볼 생각조차 안 하다가, 한창 피부가 건조해졌을 때, 유튜브에서 우연히 BJ 사이다님의 추천 영상을 보고 용기 내서 구매했던 제품이에요. 결과적으로는 매우 성공적이었죠!


4. 이 소녀크림이 내세우는 장점 몇 가지를 제가 한번 가져와 볼게요. 첫 번째, 자연유래성분 함유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유수분밸런스를 맞춰 주어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 케어에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소녀크림 속에는 피부 진정을 도와주는 성분(알로에, 티트리, 녹차추출물) 등이 함유되어 있어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를 부드럽고 순하게 진정시켜 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완료했고, 미백과 주름 개선 2중 기능성까지 있다고 하네요. 미백과 주름 개선까지는 모르겠지만, 그 외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5. 무엇보다 이 가격대에 이런 수분크림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한 번 쓰고 반한 사람들은 이걸 아예 몇 개씩 쟁여 두고 쓴다고 하더라구요. 굉장히 순하고, 피부를 엄청 보드랍게 만들어 줍니다. 딱 한 번만 써도 피부가 보들보들해져요. 특히 건성 피부인 분들이 사용하기 좋은 게, 수분감을 정말 오랫동안 유지시켜 줍니다. 얼굴의 유분과 수분의 밸런스를 맞춰, 잘 컨트롤해 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소녀크림을 바르고 자면, 아침에 세안했을 때 피부가 그렇게 부드러울 수 없어요. 제 피부 아닌 줄 알았어요. 진짜로. 촉촉함도 엄청 오래 지속됩니다. 나중에는 피부 진정 효과도 느껴지더라구요. 화장도 잘 먹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 유분이 조금 많아서, 건성 피부라도, 여름에 사용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6. 저는 스패츌러가 안 왔는데, 스패츌러를 주기도 하나 봐요. 잘 확인해 보시고, 구매하세요. 아무래도 위생적으로 쓰려면, 스패츌러가 필요할 것 같아서요! 그리고 수분크림은 금방 날아가니까, 안에 있는 뚜껑도 걸리적거린다고 그냥 버리지 마시고, 사용하고 바로바로 잘 덮어서 보관해 주세요. 양이 50g이라서 생각보다 금방 쓰게 되더라구요. (대용량으로도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7. 주의 성분으로는, 사이클로펜타실록산;데카메칠사이클로펜타실록산, 피이지-60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알로에베라잎즙가루, 왕귤추출물, 피이지-100스테아레이트, 향료가 있습니다. 수분크림은 특히 조심해야 하는 거, 다들 아시죠? 특히 민감성 피부인 분들은, 꼭 피부 테스트! 꼭 하세요!